한신공영, 영업호조 힘입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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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후 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한신공영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칠 줄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연초 4%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주말 37.77%까지 급등했다.
외국인은 한신공영을 지난 14일 1백26만주,20일 96만주 순매수하는 등 최근 5일간 연속해서 사들였다.
특히 덴마크계로 알려진 노디아뱅크는 지난 주말 공시를 통해 19일 하룻동안 30만주를 매수해 지분율을 6.80%에서 9.83%로 확대했다.
칠드런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펀드는 20일 69만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1.69% 하락하며 1만4천5백50원에 마감돼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최근 3개월간 지수 상승률에 비해 무려 1백27.7% 초과 상승했다.
차진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구조조정 이후 영업활동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