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통상교섭委 설치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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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 일각에서 통상교섭본부를 외교통상부 산하에서 별도의 위원회로 분리ㆍ독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외교부가 강하게 반발, 논란이 일고 있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25일 "범정부 차원의 조직개편 작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며 "통상교섭본부의 독립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도 통상교섭본부 분리 방안과 관련, "확정된 방침은 없다"며 "현 상태에서 기능을 강화하는 쪽이 대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