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이번주 사실상 끝날듯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이번주에 사실상 끝날 전망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자사주를 매입하기 시작,2주 동안 총 1백91만9천3백40주를 사들였다. 취득목표 3백6만주의 62.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을 신청한 이래 매일 30만6천주의 매수주문(보통주 기준)을 내 하루 평균 21만3천여주를 취득했다. 자사주를 사들이는 동안 주가강세로 일부 주문이 체결되지 못해 주문량의 69.7%만 매매계약이 성사된 것.이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이면 목표수량을 채울수 있게 된다. 우선주의 경우는 취득목표(26만주)의 53.3%인 13만8천7백여주를 지난 주말까지 사들여 보통주보다 속도가 약간 더딘 편이다. 자사주 취득기간 동안 우선주의 주가가 보통주보다 더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의 경우 자사주 취득주문에도 불구,삼성전자 우선주는 외국인 매수순위 2위에 올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