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50분 녹화 캠코더폰 등장 .. 팬택앤큐리텔 '캠큐'

팬택앤큐리텔은 25일 4시간50분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1백30만 화소급 캠코더폰(모델명 PG-K6000V)을 선보였다. '캠큐'란 애칭을 가진 이 제품은 5백12MB 메모리를 채택함으로써 2시간 안팎이던 기존 캠코더폰의 동영상 촬영시간을 4시간50분까지 늘린 점이 특징이다. 또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이미지·플래시 3단계 자동조정 기술이 적용돼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조작 없이 밝기에 맞게 촬영할 수 있다. 화면을 90도 돌려 캠코더처럼 들고 찍을 수도 있다. 이밖에 10배 디지털 줌,15회 연속촬영,입체 스테레오 사운드,VOD(주문형비디오)·MOD(주문형음악)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약 50만원.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디지털카메라와 경쟁하는 디카폰 차원을 넘어 캠코더와 경쟁하는 진정한 캠코더폰"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