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위췬 <중국 산둥성장>

"전기부족과 철강부족 문제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고 있는 만큼 산둥성에 투자해 주십시오." 26일 조선기자재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한위췬 산둥성장은 "연 10% 이상의 고도성장으로 중국에서 전기가 크게 부족하지만 석탄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비교적 전기여력이 있는 산둥성 서부지역의 전기를 끌어와 부산기업이 몰리는 산둥성의 칭다오와 다롄, 웨이하이 지역의 전기부족을 대부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한 성장은 조선기자재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철강원자재 수급과 관련해 "정부차원에서 철강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의 발전속도를 조절한 결과 최근 철강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며 "한국조선기업이 입주하면 철강기업과 연결해 철강원재료 확보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