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3.4% 상승.. 발기부전 치료제 실험 성공

동아제약은 먹는 발기부전 치료제(DA-8159)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올 하반기 중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다음 내년 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동아제약의 신제품과 다국적 제약사 제품인 '비아그라'(화이자),'시알리스'(릴리),'레비트라'(글라소스미스클라인) 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국내 13개 종합병원에서 3백19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DA-8159를 임상 시험한 결과 발기부전 개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통 안면홍조 등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이날 발기부전 치료제 2상 임상시험 완료에 힘입어 3.4% 상승한 1만8천4백원으로 마감됐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