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경영] 포스코..교육.문화 후원등 '지역밀착' 최선

포스코는 철강산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업 본연의 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기업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해 가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기업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소극적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사랑을 되돌려주고 공존 공영하겠다는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역민들과 기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주민의 화합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포항과 광양지역에 효자,백운 아트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으며,서울 포스코센터에서는 음악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 축구단 창단,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비롯해 초등학교 축구대회 개최,체육 육성금 지원,전국체전과 도민체전 지원 등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포스코 교육재단 산하 14개 초·중·고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대학인 포항공과대학을 설립하는 한편 포스코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으로 우수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직원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91년 이후 포스코 각 부서는 포항과 광양지역 1백90여개 마을 및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소년소녀 가장 돕기,농번기 일손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5월 '포스코 봉사단'을 창설,사회공헌활동을 포스코의 핵심 경영전략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토록 했다. 포스코 봉사단은 부서별로 1백82개 모임이 활동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상록회'는 장애인 시설을 찾아 목욕과 빨래 청소 등의 활동을 벌였으며,화성부 '한빛봉사회',기술연구소 '푸른마음봉사회',인재개발원 '예티쉼터' 등은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문방문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전 임직원들이 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포스코 발런티어 데이' 행사를 갖고 있다. 자원봉사가 필요한 사회 복지 단체로부터 필요내용을 접수받아 자원봉사자에게 연결해주는 형태로 장애자 재활지원,시설물 보수,의료봉사,목욕·식사보조,청소,지역사회 환경정화 등 다양한 노력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한편 상해보험 무료 가입,봉사단복 지급,자원봉사활동 관련 사내 교육 과정 개설 등 다양한 지원책도 도입했다. 또한 임직원의 성금 모금액만큼 회사가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하고 필요할 경우 소요 경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매년 '포스코 자원봉사자의 날'을 열어 지난 한해 동안의 임직원 봉사활동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