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中 시장 입지 약화 우려감 여전..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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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팬택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30일 현대 김희연 연구원은 팬택에 대해 중국용 GSM 수출 호조와 모토로라 출하량 증가 지속 등에 힘입어 1분기 영업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경상이익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남아,러시아, 중동 시장 출하량 비중이 전분기 3%에서 6%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말에는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흥 시장 성장세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입지 약화 우려감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기준 올해 추정 실적 기준 PER 9.0배에 거래되고 있어 동종 업체인 팬택앤큐리텔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