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주식 고편입형 수익률 5.6% 하락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지난주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자산운용회사의 주식 고편입형펀드(주식편입비율 70% 이상)는 지난주 평균 마이너스 5.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편입 비율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도 마이너스 5.78%의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이밖에 주식혼합형,주식저편입형 등이 지난주 각각 마이너스 2.71%와 마이너스 0.91%를 나타내는 등 주식 관련 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처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수관련 대형주가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주식고편입형 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5.28%,자산배분형펀드의 누적수익률은 6.30%로 낮아졌다. 회사별로는 지난주 미래에셋투신이 마이너스 6.47%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푸르덴셜자산운용은 마이너스 4.56%를 기록,리스크 관리를 가장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채권단기·중기형펀드는 지난주 평균 0.13%의 수익률을 올려 연초 대비 누적수익률이 1.97%에 달했다. 채권장기형 펀드도 지난주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2.07%에 달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