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연구현장 근무 강화 .. 상시 민원 접수처리

과학기술부는 일선 연구원들이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나 고충을 이해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 공무원을 연구현장에 파견해 근무토록 하는 '연구현장 근무'를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과기부는 지난해 7월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연구개발 정책업무를 담당하는 관계공무원 3명(팀장 1명,실무자 2명)을 매주 금요일에 파견,연구원의 민원과 여론을 수렴해왔다. 과기부는 이달부터 이같은 현장근무를 개선,격주로 공무원을 보내는 대신 상시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민원을 접수,처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 홈페이지(www.most.go.kr)에 '과학기술인 고충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이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처리카드를 비치,관리하며 담당자를 지정해 처리키로 했다. 과기부는 또 대덕연구단지 이외 지역의 연구기관이나 연구원의 현장근무 요청이 있을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