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中 경착륙..아직 기본 시나리오 아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들이 중국 환율체계 개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씨티 분석가 이핑 후앙은 최근 중국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과열 진정책이 투자 둔화를 유도해내기에는 충분하지만 행정 조치 속성상 경착륙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착륙은 아직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는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언급. 후앙은 선별적인 긴축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일례로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경우 지급준비율을 추가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들었다. 최근 웬 지바오 총리 발언에도 불구하고 기존 환율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히고 펀더멘털상에서 환율 체계 유연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그는 인플레이션,투자성장과 같은 경기순환적 요인들이 이러한 개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