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개화동 등 4곳 그린벨트 해제 ‥ 서울시, 7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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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강서구 개화동 상사마을 등 1백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취락지 네 곳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화동 231 상사마을(1만3천8백84평)을 비롯 △구로구 항동 232 매화빌라(2천6백10평) △강남구 세곡동 168의 6 반고개마을(2만5천8백68평) △강남구 율현동 196 방죽2마을(9천2백57평)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작업을 끝낼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2층 이하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제1종 전용주거지역(상사마을, 반고개마을, 방죽2마을) 또는 4층 이하 주택 건립이 가능한 일반주거지역(매화빌라)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시는 아울러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 개발제한구역 가운데 1백가구 미만 소규모 취락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취락지구로 지정되면 기존에 그린벨트 내에서 거주 기간에 따라 연면적 60평,70평,90평까지 제한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던 건축행위 요건이 완화돼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연면적 90평까지 짓거나 증ㆍ개축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내 그린벨트 내 1백가구 미만 취락지구는 60여 곳으로 추정된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