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기업] 웅진코웨이개발 : 박용선 <대표>‥"철저한 사후관리"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의 생명은 '사후관리'에 있습니다. 전문기업으로서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박용선 웅진코웨이개발 대표는 최근의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환경가전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으로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특히 대기업들의 참여로 급성장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신제품과 서비스로 업계 1위를 고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공기청정기에 가습 이온 산소 발생 등을 갖춘 다기능 복합형 공기청정기를 시장에 선보였고 사후관리 서비스 조직인 '코디'의 교육도 공기청정기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박 대표는 "대기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라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코디'들의 서비스는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웰빙 트렌드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으면서 환경 및 건강 관련 가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로 설정한 매출 1조원 달성(2003년 매출 8천2백71억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