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송유관 테러 ‥ 원유시장 불안 확산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인근 송유관이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폭발해 가동이 중단됐다고 로이터 블룸버그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바스라지역 원유 생산업체인 사우스석유의 키파 누만 사무부총장은 블룸버그와의 전화통화에서 "송유관이 공격을 받고 폭발해 기름이 유출되고 화재가 일어났지만 곧 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이번 송유관 폭발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송유관 폭발사고로 원유시장의 테러불안감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