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공략 손자병법] 자동차 : 자동차업계 '두토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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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북미와 유럽 등 기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시장으로 브릭스(BRICs)를 꼽고 있다.
포화단계에 접어든 기존 선진국보다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을 공략함으로써 영업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함께 현지 경기가 급속도로 호전되면서 실질구매력도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저임의 노동력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수준을 갖추고 있어 직접생산기지로서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인도와 중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5라는 기업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인도와 중국공장의 설비증설과 판매망 강화 역시 이러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GM대우도 이들 시장의 판매 네트워크 회복을 통해 완전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쌍용차도 중국과 인도 남미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 차량의 수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업계는 브릭스 시장이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 선점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