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호주 부동산..비극적 결말 도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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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자산시장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나이겔 렌델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시드니 주택가격이 전기대비 10.5% 하락했으며 멜버른 지역도 14.5%나 떨어졌다고 전하고 호주 자산시장이 비극적인 결말에 다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통상적으로 이 시기에는 주택경매가 증가하나 지난 2주간 시드니 주택경매는 35~40% 가량 감소하며 13년래 최저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
렌델은 부동산 시장이 후퇴하면서 앞으로 수 개월동안 지출에 부담을 줄 것이며 주택가격 하락은 호주달러에도 타격을 입히며 가치를 끌어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은행은 경기 연착륙을 바라고 있지만 최근 수 년간 진행된 신용 폭발과 부동산 시장 움직임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