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홈 워킹그룹' 서울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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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를 유무선 기기를 통해 손쉽게 공유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홈 워킹그룹(DHWG)' 2차 총회가 12일 서울에서 열린다.
1백77명의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최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를 유무선 기기들이 서로 나눌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DHWG측은 "한국은 휴대폰 사용률이 75%에 이르기 때문에 '디지털 홈' 산업을 테스트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홈 네트워크 솔루션 보급 가구수도 1만여가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서울을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DHWG는 디지털 음악 및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를 집 안팎에서 PC,휴대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공유하는 '유무선 네트워크 호환성' 표준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6월중 가이드 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17개 회원사로 출범한 DHWG는 현재 1백30개 회원사로 몸집이 불어났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아이큐브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