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데이타 저평가‥ 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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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데이타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3백70원(7.37%) 오른 5천3백9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통데이타의 주가가 성장성과 수익성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 1만2천8백원에 '강력매수'의견을 내놨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수주잔고가 2백55억원에 이르는 데다 전년 매출액 대비 23%를 차지했던 대손충당금도 대폭 감소해 수익성이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이 실적호전과 부동산 매각 등에 힘입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1백3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