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실적향상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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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전문업체인 황금에스티가 증권사의 '매수'의견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다.
동원증권은 11일 황금에스티에 대한 첫번째 보고서에서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전날 하한가까지 떨어졌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동원증권 방원석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다 업황이 좋고 주가수익비율(PER)도 낮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황금에스티는 1분기 매출이 1백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백% 이상 급증했다.
동원증권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업황 호조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올해 전체 실적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PER가 2배 정도로 낮고 경쟁업체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도 매력으로 지적했다.
자회사인 이상네트웍스가 내년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면 지분평가 이익도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