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트렐ㆍ하이스틸ㆍ퍼스텍 주목
입력
수정
한국코트렐 하이스틸 퍼스텍 등 1분기 실적 호전 중소형주들이 최근 급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무기제조 등 방위산업과 냉매가스 등 화학산업을 영위하는 퍼스텍은 지난달 30일 이후 이날까지 7일 연속 상승했다.
주가는 7백원에서 9백75원으로 40% 가량 상승한 상태다.
대기오염 방지용 환경설비업체인 한국코트렐은 이날 차익실현 매물로 3.20% 떨어진 5천7백40원에 마감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하기 시작했던 지난달 27일 이후 4.7% 가량 주가가 올랐다.
강관제조업체인 하이스틸은 지난달 27일 이후 3.8% 가량 주가가 상승했고,남해화학에서 분리된 정밀화학업체인 휴켐스도 같은 기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국코트렐은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백25%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됐다.
퍼스텍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공시하지 않았지만 매출이 1백87% 이상 증가한 2백9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하이스틸은 매출이 22%,영업이익이 1백12% 가량 늘었다.
휴켐스는 매출은 7백83억원,영업이익 55억원,순이익 4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의 경우 29%,영업이익은 48%,순이익은 51% 넘게 증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