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 (3) 은행ㆍ보험 판매 상품 : 신한은행 해외뮤추얼펀드 5종


신한은행은 주식투자는 하고 싶지만 직접 투자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부족해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를 위한 금융상품으로 '포트폴리오 플러스 단기 주식투자신탁 SH-1호'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지난 2002년 7월에 설정된 펀드로 신한 BNP 파리바 투신사가 운용하고 있다.
펀드 설정액은 49억원,순자산은 62억원이며 순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순수 주식형 펀드다.


지난 1년간 펀드수익률은 연 37.52%를 기록했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70%를 부과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와 슈로더의 '해외 뮤추얼펀드 5가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뮤추얼펀드는 피델리티사의 미국 고수익펀드(하이일드 채권),일본펀드(주식),성장 및 수입펀드(주식,채권 혼합운용),슈로더사의 이머징마켓 채권펀드(신흥시장 채권),아시안 채권펀드(아시아 채권시장) 등이다.


이들 펀드의 최저 투자금액은 1천만원이며 만기는 별도로 없는 개방형이다.
이들 펀드의 특징은 각 펀드별 운용자산이 다양하여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위험과 기대수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미국 고수익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연 22.31%를 기록했다.


일본 펀드의 수익률은 연 28.6%,이머징 마켓 채권 펀드는 최근 1년간 연 8.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아시안 채권 펀드는 최근 1년간 연 14.1%,성장 및 수입 펀드는 연 26.4%의 수익을 냈다.


이들 상품의 특징은 펀드가입과 동시에 환율 하락에 따른 환리스크를 막기 위해 선물환 계약을 병행하는 점이다.


환율 변동의 위험을 피하고 동시에 연 2% 내외의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다.


해외 뮤추얼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으므로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선물환 계약은 해외뮤추얼 펀드 판매와 별도의 계약이 되므로 펀드 중도환매시점에는 선물환 계약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만약 선물환 계약을 만기시까지 유지하려면 별도의 보증금을 납입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들 상품은 국내 투자의 대안으로 해외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운용 능력에 따른 고수익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