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엔화표시 채권 1억弗 발행 추진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1억달러 규모의 일본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권태신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제2차관보)은 13일 한국경제TV와 가진 인터뷰에서 "14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총회 기간중에 한국 중소기업들의 채권을 모아 일본 엔화로 발행하는 방안을 일본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화표시 채권발행 방식으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원화표시 채권을 담보로 별도의 엔화표시 증권(자산담보부증권ㆍABS)을 발행하거나 중소기업들이 직접 엔화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