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엘렉트릭코리아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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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 제조회사인 국제엘렉트릭코리아의 이길재 회장(최대주주)이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사들였다.
국제엘렉트릭코리아는 이 회장이 지난 12일 장내에서 자사주 1만8천주를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이 좋은 데도 국내외적인 경제변수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주가안정과 주주중시 경영에 대한 최대주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사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특수관계인과 함께 회사 지분 28.7%를 갖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 2003회계연도(2003년4월∼2004년3월) 매출(5백50억원)과 영업이익(58억원)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