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부정적 평가' 급락

현대해상주가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방침이 악재로 작용하며 급락했다. 13일 현대해상은 6.19% 하락한 3만7천1백원에 마감됐다. 이는 최근 IR에서 현대해상 김호일 사장이 "금년말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을 예상하고 준비 중"이라고 언급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같은 업계 상위사가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보험료가 싼 온라인 시장을 확대시키게 되고 이는 다시 보험사 간 '제살 깎아먹기 식'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해상은 물론 보험업계에 매우 부정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