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15일) '뮤직 오브 하트' 등

□뮤직 오브 하트(KBS2 오후 11시10분)=두 아이의 엄마인 로버타 과스파리는 남편의 외도로 절망에 빠진다. 군인인 남편 때문에 잦은 이사를 하면서 자신의 꿈이었던 음악마저 놓고 살아 왔던 로버타는 남편과 헤어져 이스트 할렘가로 이사한다. 학교와 학생들 모두 처음에는 로버타를 신임하지 않지만 로버타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학생들의 바이올린 실력은 부쩍 늘어난다. 그러나 교육위원회에서 예산을 이유로 바이올린반 폐쇄를 명령한다. □TV소설 찔레꽃(KBS1 오전 8시5분)=수철이 2년6개월의 형량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수옥은 구치소로 가 항소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수철은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르겠다며 항소를 포기한다. 명욱의 얘기를 들은 준서는 집으로 찾아가 옥녀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오히려 이혼하라는 옥녀의 말에 짐을 싸들고 집을 뛰쳐나온다. 한편 민규를 만나러 병원에 간 유경은 정신과 의사로부터 다음달부터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한다. □닉 오브 타임(MBC 오후 11시30분)=샌디에이고에서 LA로 옮겨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 회계사 왓슨은 여섯살 난 딸 린과 함께 열차 편으로 LA에 도착한다. 역사 안에서 스미스와 그의 파트너 존스가 누군가를 찾고 있다. 이들은 왓슨에게 다가가 경찰임을 밝히고 조사할 내용이 있다면서 왓슨과 린을 자신들의 차에 태운다. 그러나 그가 차에 타자마자 스미스와 존스는 권총을 들이대며 자신들이 지시하는 장소에서 누군가를 암살하라고 요구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11시55분)=남해에 있는 아름다운 섬에 키가 1백9cm로 또래 친구들보다 유난히 작은 한 소녀가 살고 있다. 친구들과 발걸음을 맞추는 것조차 힘이 드는 소녀에겐 작은 그늘이 보인다. 하지만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는다. 생후 7개월때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고칠 수 없다는 말때문에 치료조차 해보지 못했다. 소녀는 14년만에 찾아간 병원에서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걸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