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醫를 찾아서] '양한방 협진 비만치료' ‥ 고영익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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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가 한국경제TV와 공동으로 기획한 "명의를 찾아서" 제9회 강좌가 14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머랄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박상훈 메디코스클리닉 원장이 "자가모발 이식술을 이용한 대머리 및 무모증 치료"란 주제로,고영익 미체원 원장이 "양한방 협진을 통한 비만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백여명이 몰렸다.
이번 강좌는 한국경제TV를 통해 15일,16일 양일간 오전 8시50분과 오후 11시5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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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성별 연령 신장 및 활동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남자는 2천4백∼3천㎉,여자는 1천6백∼2천2백㎉ 정도다.
비만 치료를 할 때는 칼로리 양을 8백∼1천5백㎉로 제한하고 운동 요법으로 한 달에 약 2㎏ 정도의 감량을 하도록 유도한다.
한의학에서는 한약을 3∼5개월간 우선 처방한다.
비만 치료 한약은 △식욕 억제 △식사량 감소로 인한 심한 공복감,어지러움,변비 최소화 △지방이 에너지로 분해될 때 생기는 부산물(케톤·keton)을 효율적으로 배설시켜 무기력,두통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식사량 및 체중 감소에 따른 만성질환 발생이나 저항력 감소 등을 막아준다.
한약요법 초기인 2∼3일 동안은 약간의 무기력감,공복감 등이 생기나 그 이후에는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만큼 몸의 컨디션이 평상시와 같아진다.
5∼6일이 지난 후에는 식사량을 늘리려 해도 속이 답답하고 불편해 먹는 양을 늘릴 수 없다.
따라서 한약치료법은 인내심이 없고 허약한 비만자나 성장기 비만자(어린이 청소년)에게 좋은 비만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