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브레이크 아니다" 中 긴축정책 담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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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긴축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천둥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소 부원장은 "경제긴축 조치가 경제 전반에 걸친 급(急)브레이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14일 상하이증권보와의 회견에서 "이번 긴축정책은 경제가 앞으로 상당 기간 안정적으로 고속성장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존의 고속성장 기조가 꺾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원장은 "일부 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성장에너지 유지가 정책의 목표"라며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금 문제는 현실을 무시한 지방정부의 실적주의,이에 따른 철강 시멘트 부동산 등의 과잉투자 때문"이라며 "적절한 행정력을 동원한다면 이 문제는 어렵지 않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최근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기과열도 막아야 하지만 급격한 냉각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상하이=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