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민노당 방문 원내진입 축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단이 19일 오후 민주노동당을 방문,권영길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윌리엄 오벌린 회장과 태미 오버비 수석부회장 등 AMCHAM 회장단 일행은 이날 면담에서 민노당이 총선을 통해 원내 진입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총선 결과에 따른 미국 재계와 정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민노당측에서는 권 대표 외에 내부적으로 국회 재경위 배치가 결정된 심상정 당선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면담은 상견례 성격으로 30여분간 진행됐다. 민노당 관계자는 "지난 6일 AMCHAM에서 공문을 보내 권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해 왔다"며 "경제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