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중국 저임금 아니다..규모의 경제가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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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임금 아니다..고성장은 규모의 경제덕"
20일 JP 분석가 벤 심펜도르페는 값싼 노동력에 기인한 노동집약적 산업이 중국 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실제 중국 노동력은 그다지 싼 편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시간당 임금 기준으로 인도,파키스탄,베트남이 중국보다 저렴하며 중국의 평균 임금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수준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
심펜도르페는 중국의 성장 동인이 값싼 노동력이 아닌 규모의 경제와 선진화된 기간산업이라고 판단했다.
현재까지 중국 임금 인상은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설사 임금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고 해도 규모의 경제와 선진화된 기간산업은 여전히 투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
그는 이러한 점 때문에 중국 정부가 선별적인 긴축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수출 관련업종에 대한 투자와 자본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고 지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