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당선자 "나 떨고 있니?".. 선관위, 27일부터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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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17대 총선 관련 각 정당과 후보자의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에 대한 확인조사를 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번 조사에 세무공무원을 투입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의혹이 드러날 경우에는 선관위에 부여된 금융거래 자료제출 요구권을 적극 활용하고,조사 대상자의 증거인멸 및 조사방해 등을 막기 위해 조사 대상자가 조사사실을 일정기간 알 수 없도록 통보유예기간제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내부 고발제도를 적극 유도하고,정당한 사유없이 자료제출 요구 및 조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수사의뢰·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