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슬림형 DLP TV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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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화질개선 기술인 3세대 DNIe를 최초로 적용한 50인치 DLP 프로젝션TV(모델명 SVP-50L3HR)를 20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50인치 제품보다 두께를 8.5cm 가량 줄인 35.9cm짜리 초박형으로 삼성전자가 개발하고 독일의 광학업체인 칼자이즈사가 제조한 렌즈를 채택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업계 최대의 초고속 '컬러 휠'을 탑재해 화면 밝기를 20% 이상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하늘색 피부색 등 일부 색상만 선택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색약자들을 위한 색약자 보정모드 기능도 제공한다"며 "기본 스피커로도 HD급 5.1채널 가상 입체 음향을 재현한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4백70만원대.
삼성은 조만간 46인치,56인치,61인치 DLP 프로젝션TV도 내놓을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