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유가 안무섭다] 정유ㆍ화학 : SK(주)..심야전력 활용

SK㈜가 입주해 있는 서린동 빌딩은 건설 당시부터 '인텔리빌딩 시스템'을 도입·운영함으로써 연간 5억5천만원 정도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빌딩 내 모든 설비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형으로 설비를 운영한 덕분이다. △빙축열 시스템 △사무실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 △인공지능형 승강기 도입 △절수형 자동수전 설치 등이 대표적 사례. SK㈜는 먼저 값싼 심야전력(주간 전력요금 대비 3분의 1 수준)을 십분 활용해 얼음을 만든 다음 이를 주간 냉방에 이용하는 빙축열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운전비용도 적어 일반 냉동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전기 기본요금을 절반 정도만 내고 있다. 시간외 근무자들은 PC를 통해 조명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 사무실 내 불필요한 공간(근무자가 퇴근한 공간)의 조명 점등에 의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모든 조명기구는 절전형(일반형 대비 20% 절전 효과)으로 교체 중이며,주차장은 주간에는 3개 중 1개를 끄고 야간에는 등 3개 중 2개를 소등하고 있다. 승강기도 절전형을 쓰고 있다. 일반 승강기(15대)의 경우 인공지능을 이용한 제어를 적용해 승객운송 효율을 최대화하고,탑승객 수에 따라 소비전력을 조절하는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