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3일째 급등세

대우종합기계가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3일 연속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대우종합기계를 공매도(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것)했던 외국계 헤지펀드가 되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종합기계는 지난 19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0일에는 9.23%,21일에는 6.83% 급등했다. 이에따라 18일 6천4백10원이던 주가가 21일에는 8천6백원으로 3일간 34.16%나 상승했다. 외국인 대량 매수세와 관련,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호전과 인수·합병(M&A) 가시화 등의 재료가 있지만 보다 직접적인 것은 외국인의 숏커버링(short covering:공매도한 주식을 되사는 것)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줄곧 '팔자'를 지속하던 외국인은 19일 40만주,20일 1백80만주,21일 93만주 등 3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