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적 순위분석] '학습법 관련 서적'

'지식을 전해주는 것보다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학습법과 관련된 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독교 정신을 학습법으로 변환시킨 '다니엘 학습법' 관련 서적이 많이 팔렸다. 23일 인터파크가 발표한 5월 셋째주 학습법 부문 판매순위를 살펴보면 다니엘학습법 관련 서적 3권이 5위 안에 포함돼 있었다. 학습을 위한 마음관리인 마인드컨트롤을 강조한 다니엘학습법에서 파생돼 나온 '다니엘학습법 중학교편'이 지난주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고등학교편'이 4위에 올랐다. 오리지널인 '다니엘학습법'은 5위에 랭크됐다. 원조 '다니엘학습법'은 학습법 관련 도서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총 30만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학습법 관련 서적의 내용이 다양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대'라는 타이틀을 강조한 책들이 많았다. '서울대쯤은 누구나 갈 수 있다'(2위)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7위), '학교공부 바로 하기'(8위) 등이 직·간접적으로 '서울대'를 키워드로 사용한 책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학습법 서적도 늘고 있다. 특히 직장인의 자기계발을 돕는 책인 '전략적 공부기술'(3위)이 인기를 끌었다. EBS 수능방송의 여파로 'TV를 켜면 서울대가 보인다'(19위)가 50위권에 진입한 것도 특이한 점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