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 포커스] 강동ㆍ송파ㆍ분당 동반 하락세

주택거래신고제 지정 5주만에 서울 강남구를 포함,3개 신고 대상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동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23일 "신고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성남 분당구 등 3개 지역의 주간변동률(17∼22일)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19% 하락해 서울 25개 구(區) 중 낙폭이 가장 컸으며 동반 하락세를 보인 강동(0.17%) 강북(0.05%) 등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 단지의 경우 송파구의 하락폭(0.49%)이 다소 줄어든 반면 강동구(0.39%)의 하락세가 커지고 강남구(0.04% 상승)도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0.19% 정도 내리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비강남권에서는 갈아타기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가격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지역이 많았다. 주택거래신고 후보지인 용산구가 0.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