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투자펀드 현대해상 2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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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투자회사가 현대해상화재의 2대주주로 부상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펀드인 슬로언 로빈슨 투자운용은 현대해상 주식 98만5천9백10주를 취득,지분율 11.03%를 확보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 펀드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슬로언 로빈슨 비스타 등 2개 관련 펀드와 함께 현대해상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왔다.
이 펀드는 신고서에서 "투자 목적으로 매수했으며 임원의 임면이나 영업 양수도 등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해상의 최대주주는 21.6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정몽윤 회장으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32.43%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