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ㆍ재계 총수들 25일 회동] 대기업 총수들 속속 귀국

노무현 대통령과 기업인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체류 중인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4개월여의 장기 해외출장을 마치고 지난 22일 심야에 귀국했다. 이 회장은 전용기 편으로 일본을 떠나 이날 밤 11시2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출구를 통해 공항로비를 빠져나왔다. 신동빈 롯데 부회장도 24일 귀국한다. 신 부회장은 25일 청와대 모임에 참석하는데 이어 1∼2주간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회장은 중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주 귀국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