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판매왕] 동부화재 '이호섭 대표/김경숙 설계사'

동부화재에선 대전지점 이호대리점의 이호섭 대표(55)와 김경숙 설계사(43.안양지점 동안양영업소)가 각각 대리점과 설계사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판매왕에 등극했다. 7년째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해 29억5천만원의 보험료 실적에 연소득 2억9천만원을 기록해 2년 연속 판매왕에 올랐다. 이 대표는 공주에서 젖소 20마리로 농장을 경영하다가 동부화재 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던 친구의 권유로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그의 영업비결은 고객 제일주의.24시간 휴대폰을 켜놓고 고객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뛰어나갔다. 이를 경험한 고객은 이 대표의 지극 정성과 고객을 위한 마음씀씀이에 감동해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나아가 다른 고객까지 소개시켜 주는 경우도 많았다. "보험영업은 고객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항상 고객 입장에서 영업하고 고객과 함께 호흡을 맞추려 노력합니다." 김 설계사의 경우 작년에 12억4천만원의 매출과 연간 소득 2억5백만원을 올렸다. 보험영업 13년만에 판매왕을 차지한 그는 "출퇴근은 물론이고 고객 관리 등 모든 것을 요령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해온 덕분"이라며 "기본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김 설계사는 고객을 만나기 전 고객의 성향,취미,가족관계,대화하기 좋은 시간 등 고객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한다. "처음 만나는 고객 대부분은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 정보가 부족하면 그만큼 영업이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되죠." 그는 또 고객들 사이에 연관이 있는 업종은 반드시 연결시켜 고객 서로가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감사를 받아 새로운 영업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은 물론 배우자와 가족들의 생일을 비롯해 각종 기념일에 예쁜 꽃을 선물해 감동을 자아내는 그는 오늘도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