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한양대 '이동화학교실' 발족] 해외 아웃리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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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화학기업 중 하나인 바스프는 독일 본사의 중앙조직에 전세계 사업장의 모든 아웃리치 활동을 관장하는 전담부서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난징에서 8천명 규모의 청소년을 위한 대규모 과학교실 행사를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열어 중국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도 지난 93년부터 이공계 기피현상과 화학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화학관련 학회와 산업계가 일본 정부의 후원으로 '꿈,화학-21 캠페인:보고싶다! 하고싶다! 화학!'이라는 아웃리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중학생 화학작문대회,고등학교 화학그랑프리,여름방학 화학실험 쇼,지방 화학강연회 등 다양한 화학알리기가 주된 내용이며,미래 이공계 인재 육성에도 캠페인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본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스미토모 화학은 청소년을 위한 주말 발명학교,화학 일반상식,집에서 할 수 있는 화학실험 등 재미있는 화학관련 내용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해 주는 주니어 화학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퇴치운동에 참여하는 등 여러 공익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 의류용 폴리에스터 원사를 생산하는 일본 쿠라레이사는 소년소녀 화학교실과 스포츠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바스프일본도 청소년을 위한 '여름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화학업체들의 아웃리치 활동이 아주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