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서산 석림2지구 7만평 규모 택지지구 개발

울산시와 충남 서산시에 각 7만평 규모의 택지가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울산 방어지구와 서산 석림2지구를 연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27일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 방어지구는 동구 방어동 및 일산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약 7만평의 부지에 2천2백가구(임대주택 1천1백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주변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서산시 석림동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석림2지구도 약 7만평 규모로 개발되며 총 1천7백가구(임대주택 8백가구 포함)가 지어질 예정이다. 인근에 대산항과 대죽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는 서해안 개발권역의 중심지로 국도 29호선과 32호선이 통과한다. 이들 두 택지지구의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는 내년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예정 시기는 2009년 상반기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