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800 회복 ‥ 환율 7원 하락 1169원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열흘(거래일수 기준)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상승이 투자심리를 부추긴 결과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40포인트(2.35%) 오른 802.46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800을 웃돈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도 397.84로 4.42포인트(1.12%)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 1천9백71억원어치를 순매수, 3일 연속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7원90전 떨어진 1천1백69원80전에 거래를 마쳐 지난 6일(1천1백66원10전) 이후 3주만에 1천1백60원대로 내려갔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연 4.28%를 기록, 사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