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29일) '두사부일체' ; '넘버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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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사부일체 (KBS2 오후 11시10분) =조직폭력배 두목 계두식은 싸움실력은 뛰어나지만 일자무식이다.
조직 수뇌부들과 회의를 하며 처음 만난 '큰형님'은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오지 못하면 두식을 인정해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졸업장을 따서 명동을 접수하기 위해 두식의 부하 상두와 대가리는 한 사립고교에 두식을 기부입학시킨다.
그러나 말썽꾸러기 학생들이 두식을 괴롭히고 교장이 마음대로 교사를 해임하는 등 학교는 난장판이다.
□ 특집다큐 '동해의 약탈자-대왕문어' (SBS 오후 10시55분) =예로부터 동해는 수산자원의 보고로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살아가는 생명의 바다다.
제작진은 동해 속을 종횡무진 누비며 물고기들을 약탈하는 길이 4m짜리 대왕문어의 생태를 지난 3년간 추적했다.
대왕문어의 산란철 짝짓기 중인 뚝지를 위협하는 모습,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절벽집의 뚝지 생태, 그물에 걸린 뚝지마저 교묘하게 빼가는 대왕문어의 사냥술 등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 넘버3 (MBC 밤 12시30분) ='무대포' 정신으로 사는 삼류깡패들의 이야기.
폭력조직 도강파의 뜨내기 깡패였던 태주는 하극상 쿠데타에서 보스를 피신시켜 일약 조직의 넘버 3가 된다.
태주는 넘버 1의 자리를 놓고 재털이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재철과 경쟁을 벌인다.
5년 후 태주는 조직의 최대 과업인 평화호텔 인수건을 맡지만 핵폭탄으로 알려진 마동팔 검사가 계속 그를 괴롭힌다.
태주는 그를 회유하지만 실패한다.
□ 무인시대 (KBS1 오후 10시15분) =최충헌은 군사를 동원해 최충수의 혼례 행차를 막아서지만 최충수는 황제의 윤허밀지를 내세우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최충헌은 최충수가 받은 황제의 밀지가 가짜라며 황제가 자신에게 내린 진본 밀지를 내민다.
최충수를 대역죄인으로 멸하라는 내용이 담긴 진본 밀지를 본 최충수는 혼란에 빠지고 황제의 밀지를 위조해 형제간의 골육상쟁을 부추기려던 태자는 불안감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