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31일 '바다의 날'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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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은 바다의 날.
해운 수산인들을 생각해서 수산물 쇼핑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마침 백화점들도 판촉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바다의 날' 판촉행사를 벌인다.
서해안 활꽃게 산지직송전, 안동 간고등어 실연판매, 멸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행사 기간중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원플러스원'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바다의 날 수산물 대축제'를 연다.
무역점은 28∼30일, 압구정본점과 미아점은 31일∼6월6일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에서 온 살아있는 패류전' '갑각류 찜통전' 등 수산물의 가공 방법별로 테마매장을 구성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주도에서 직송된 오분자기(전복의 일종)는 1백g에 7천5백원, 옥돔은 마리당 9천원에 판매한다.
또 황태덕장 멸치어선 그물 등 다양한 바다 관련 소품들도 전시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8일∼6월3일 강남점 지하 1층 식품코너에 특설매장을 마련한다.
고급 희귀 수산물 42종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판매한다.
활멸치는 바다의 날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경남 통영에서 어획한 살아있는 멸치를 당일 직송한 것이다.
활멸치(이하 1백g) 2천4백원, 활꽃새우 4천4백원, 활전복 5천8백원.
이밖에 경남 울산 해역에서 잡힌 고래고기를 부위별로 모아 한 팩에 4만∼6만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31일부터 6월6일까지 식품관에서 '활오징어 축제'를 진행한다.
산지에서 잡은 신선한 동해산 활오징어를 매일 직송해 매장에서 오징어회로 만들어 판매한다.
4마리에 1만원.
지난 20일부터 '수산 페스티벌'에 들어간 신세계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행사를 계속한다.
가시리 톳 다시마 등 '바다야채' 행사는 31일까지 연다.
이밖에 심심풀이용 건오징어 등 수산물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27일∼6월2일 안동간고등어(7백g)를 6천1백90원, 주꾸미(3백g) 1천3백90원, 즉석구이 돌김(20장)을 1천4백50원 등에 판매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