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틀째 상승..816P..화학/항공주 강세

주가가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810선 위로 올라섰다. 28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05p(1.7%) 오른 816.51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코스닥은 401.59를 기록하며 3.75p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사흘째 유가가 내림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81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주식시장은 장 막판 오름폭이 확대됐으며 결국 이날 고가로 장을 마쳤다. 섬유,철강,전기가스,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화학,전기전자,은행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이 2천49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6억원과 1천955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61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7% 오른 52만원을 기록했으며 국민은행,KT,현대차,LG전자,우리금융 등이 상승했다.반면 SK텔레콤,POSCO,한국전력,삼성SDI 등은 주식값이 내렸다. 원유 가격 하락이 호재로 작용한 대한항공,LG화학,호남석유,LG석유화학,한화석화 등이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엔씨소프트는 8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약세를 보이다 마감 동시호가 때 급등세를 보이며 13.4% 올라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막판 오름폭을 크게 늘리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파라다이스,엠텍비젼,유일전자 등도 오름세를 탔다.반면 하나로통신,레인콤,국순당,CJ엔터테인먼트는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소에서 40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00개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7개를 비롯해 419개 종목이 올랐으며 368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굿모닝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수 강화 등 수급 호전을 감안할 때 다음주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 국면을 이어가며 830선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