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신세계 5일 연속 상승


신세계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28일 백화점부문 및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로 35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신세계 주가는 외국인의 '사자'로 전날보다 0.38% 오른 26만2천원에 마감됐다.


연초 29만원까지 올라섰던 주가가 지난 13일 23만원대로 추락하자 외국인은 다음날부터 순매수로 전환, 하루를 제외하고 이날(순매수 23억원)까지 연속 순매수에 나선 것이다.


남옥진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1분기 7.4%에 그쳤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4분기에 32.4%로 크게 신장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송계선 동원증권 선임연구원은 "백화점 부문과 중국 진출의 성과는 내년에 가봐야 가시화될 것"이라며 "26만∼30만원선의 박스권을 올해 안에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동휘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