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먹거리] 빙과류 : 해태제과..새로운 부라보콘 '콘 넘버원'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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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는 리뉴얼한 부라보콘과 호두마루 시리즈,신제품 트위스트킹 등으로 경쟁사들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전통의 콘인 해태 부라보콘은 성수기를 앞두고 딸기맛으로 새롭게 무장했다.
딸기 과육을 넣어 딸기맛을 풍부하게 살린 것이 리뉴얼작업의 핵심이다.
이를 앞세워 해태제과는 콘시장의 '넘버1'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3백70억원이던 매출을 올해 4백억원대로 높여 잡았다.
맛은 지난해 선보였던 4가지맛(바닐라 체리베리 피스타치오 헤즐넛)에서 3가지맛(바닐라 피스타치오 딸기맛)으로 줄였다.
소비자 취향의 변화에 맞춘 전략이다.
특히 딸기맛은 콘 제품으론 처음으로 아이스크림 중앙에 딸기시럽으로 만든 굵은 기둥을 박아넣었다.
아이스크림 사이사이에도 딸기과육을 넣어 고급과일 아이스크림콘으로 만들었다.
'마루'시리즈는 해태제과가 자랑하는 제품.
'호두마루' '체리마루'의 히트에 힘입어 최근엔 마카다미아를 주원료로 한 신제품 '마카마루'를 출시했다.
월평균 매출이 4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호두마루는 천연호두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건강바람과 맞물리면서 수요증가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체리마루는 아이와 여성들이 특히 선호한다.
'트위스트킹'은 해태제과가 새로 밀고 있는 제품이다.
CF 음악계의 대부 김도향씨가 부르는 노래와 맞물려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다.
새빨간 딸기바를 비틀어 놓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5% 이상 함유된 풍부한 딸기와 상큼한 사과 맛이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