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들의 '족집게 레슨'] 찰리 위 (1) 스윙 타이밍 잡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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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1972년1월생 1997년 프로입문 프로통산 5승(국내 3승,해외 2승) 2001년 아시아PGA투어 상금랭킹 2위 계약:테일러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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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슬라이스 구질로 인해 OB가 나는 등 애를 자주 먹는다.
슬라이스가 나는 것은 스윙의 타이밍이 잘 맞지 않기 때문이다.
스윙할때 가장 힘이 제대로 실리는 시점에 임팩트돼야 볼이 제대로 날아가게 된다.
하지만 임팩트 시점이 아닌 곳에서 힘을 쓰게 되거나 몸과 클럽이 따로 놀면 볼은 슬라이스나 훅이 나게 마련이다.
스윙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연습법을 소개한다.
평소 어드레스 상태에서 발만 모으고 연습하는 것이다.
두발을 붙이고 풀스윙하면 클럽이 저절로 릴리스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스윙과정에서 하체가 '스웨이'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하체가 흔들리면 클럽은 몸보다 뒤에서 내려온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임팩트 시점이 아닌 곳에서 손목을 사용해 클럽을 내던지게 된다.
이처럼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 클럽이 던져지면 볼은 제대로 나가지 못해 거리가 줄게 되고 미스샷의 원인이 된다.
몸의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클럽이 늦게 내려오면 볼은 슬라이스가 나고,반대로 너무 빨리 내려오면 훅이 난다.
두 발을 모으고 스윙하게 되면 하체와 상체가 같이 돈다.
상·하체가 일체가 돼 움직이면 스윙 타이밍을 알게 되고 릴리스도 좋아진다.
이 때 어깨는 충분히 회전돼야 한다.
자세는 일반적 어드레스와 같은 상태이며 발만 붙이면 된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