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중국 4월 경제활동 완만하게 하락..연착륙"

골드만삭스증권은 중국 성장이 완만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내년 중국 연착륙 전망을 유지했다. 31일 골드만 중국담당 이코노미스트 홍 리앙은 자체 고안한 골드만삭스 중국 활동지수(GSCA) 성장률이 4월 전년대비 12.2%를 기록해 강력한 1분기에 비해 다소 완만해졌다고 밝혔다. 정부의 긴축정책이 향후 수개월간 점진적으로 투자 성장을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한 가운데 GSCA 성장 모멘텀 안정은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 특히 4월에는 투자 성장이 완만해진 반면 소매 매출이 가속화됐다고 지적하고 향후에는 민간소비가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중국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내년 성장 모멘텀이 완만하게 둔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