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물거래 금액 올들어 94% 급증

중국의 선물시장 규모가 급팽창하고 있다. 31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중국의 선물시장 거래총액은 6조7천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리와 알루미늄 거래량은 미국 뉴욕시장을 추월해 런던 금속선물시장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증감위 관계자는 "중국의 선물시장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교역 품목이 적은 데다 투자가 아닌 투기현상이 만연해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