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유니버설 보험 판매戰 치열

선진형 보험상품인 변액유니버설 보험 판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변액유니버설 보험은 펀드 운용 수익률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변액보험과 보험료 납입이나 적립금 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설보험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목돈을 굴리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영국계 PCA생명은 보험 가입 금액(사망보험금)의 0.25%에서 최고 10%까지 월납보험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 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의 60% 이내에서 펀드 적립금을 수시로 중도인출할 수 있으며 여유자금이 있을 때엔 연간 6차례에 걸쳐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상품종류는 △주식과 채권 투자비율이 각각 70%, 30%인 성장형 펀드 △혼합형 펀드(주식 50%, 채권 50%) △안정형 펀드(주식 20%, 채권 80%) △머니마켓펀드 등 4가지가 있다. 계약자는 언제든지 펀드옵션과 구성비율을 변경할 수 있다. 교보생명도 금융감독원에 변액유니버설보험의 판매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교보생명은 7월부터 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삼성생명과 알리안츠생명도 8월부터 변액유니버설보험을 취급한다는 방침 아래 상품개발을 진행 중이며 하나생명도 9∼10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변액유니버설보험은 작년 7월 메트라이프생명이 '마이펀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판매하면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